[생각] 행복이란 무엇일까

 행복이란 무엇일까? 정해진 공식이 있을까?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근래에는 행복에 관해 심리적으로 또는 체내 화학작용, 뇌과학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있다고 알고있다. 행복은 절대적일까?

 행복이 절대적이라는 생각은 우리가 어떠한 일을 하였을 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줄 것이다. 즉, 행복은 "어떠한 것" 인 것이다. 상대적 행복이란 위에서 말한 "어떠한 것"이 상대적인 성질을 지닌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남들보다 부유한 것", "지금보다 돈이 더 많아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러한 절대적 행복과 상대적 행복을 하나로 묶어서 정리해볼 수 있을까? 행복에 관한 내 생각을 나열해본다.

 

 첫째로, 사람은 언어를 통해, 뇌를 통해 현재 뿐만이 아니라, 과거, 미래, 혹은 겪지 않은 일 까지도 생각하며, 자신의 삶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그래서 당장의 현실 뿐 아니라, 바뀌어가는 현실, 예측되어지는 현실, 과거에 겪은 현실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

 둘째로, 사람의 행복에 따른 성향은 제각각이다. 물론, 일반적인 경향성은 보이나, 한명씩 보았을 때 그 정도와 방향성이 제각각 다르다. 이를 통해 사람의 행복에 관한 성향은 특정 분포로 나타내어질 수 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셋째로, 행복이란 내 인생을 제어해 나가기 위한 목표치라고 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더 행복해지길 바라고, 그러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제어하고, 행동한다.

 넷째로, 진화론의 관점에 따르면, 환경에 더 적합한 종이 살아남는다. 이러한 것은 신체적 특징 뿐 아니라,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에도 영향을 받는다.

 행복은 절대적이 아닌, 현 환경에 놓여진 개체가 추구해야할 목표로써 수렴해가는 가치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행복은 사회의 구조와, 환경에 의해 재정의 되며, 사람들이 그 속에서 개인과 집단을 위해 추구해야 할 가치로써 재정의 된다. 행복 또한 개인과 사회 구조 속에서 더 나은 방향, 더 적합한 방향으로 진화해가는 가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