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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막연히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던 것 같다. 좋은 사람은 무얼까? 우리가 어떤 사례를 보고 그 사람이 좋은사람이다라고 평가할 때,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를 하는 것을 보면(특이한 사례를 제외), 좋은 사람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엔 좋은 행동에 대해 기준을 정해보고자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모든 사람이 그러한 행동을 취했을 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이 좋은 행동이지 않을까" 라고.. 좋은 사람은 남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영향을 미친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을 보고 좋은사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좋은 행동이라는 것은 사회적인 관계로부터 판단되어지며, 모든 사람들이 이와 같은 행동을 취할 때, 모든 사람들이 이득을 볼 수.. 2017. 7. 17.
[게임소개] Auralux, Auralux2 Auralux 라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왼쪽이 Auralux고, 오른쪽이 뒤에나온 Auralux2의 게임 화면이다. 저기 별들에서 점들이 한개씩 태어난다. 이 점들을 모아 다른 별들을 공격하여, 내 별로 만드는 게임이다. 엄청나게 기본적인 전략게임인 셈인데, 똑같은 조건에서 시작하여, 적을 이기기 위해선 상당히 머리를 써야되는 게임이다. Auralux는 기본적인 전략만 있고, Auralux2에서는 좀더 부가적인 전략요소들이 등장한다(웜홀, 성운, 백색왜성 등등..) 최대한 별들을 빨리 차지해서 병사들을 빨리 모아야 하지만, 무조건 빨리 별만 차지하다가는 병사가 부족해져 공격당하기 쉽상이다. 그리고 보통 2~3팀의 AI와 경쟁하게 되는데, 이들의 행동패턴을 파악하는 것도 승부의 중요한 요소이다. 애들 움직.. 2017. 7. 16.
[생각] 진화의 방향에 대한 고찰 올해 초 리차드 도킨스의 강연을 들었던 것이 생각나 글로 적어보려 한다.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오래전 나온 책이지만 접하게 된건 고작 몇년 전이다. 이전, 무작위성 진화와 자연선택 정도로 진화론을 이해하고 있던 나에겐, 생명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좋은 책이었다. 강연에서는 지금까지의 진화의 방향을 이야기 하며, 앞으로는 진화의 방향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 내용들을 생각하며 글을 써본다. 지금까지의 진화 이 책의 내용에 따르자면, 모든 생명은 '자기복제자'로부터 시작되었다. 자기복제자는 유기물로 가득한 원시 바다에 있던 물질들인데, 특징은 주변 유기물로부터, 자신과 같은 구조의 물질을 합성하고, 분리한다. 그래서 무작위적 유기물들은.. 2017. 7. 14.
[진화론] 유전자 관점에서 바라본 일개미들의 희생 현재 우리들이 바라보기에, 생명체가 가지는 가장 공통적이고 강한 성질은 "자기 복제"일 것이다. 극단적으로 보자면, 생명활동이란 자원을 획득, 자기복제를 반복하는 과정의 반복 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이에, 예전부터 반대되어진 내용은 일개미들의 자기 희생이다. 일개미들은 암컷이다. 심지어 알을 낳을 수 있다. 그런데, 알을 낳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난 알들을 돌보고, 자매들과 함께 집에서 평생을 살아간다. 이렇게, 자기자신을 번식시키려 하지 않는 희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라는 점은 큰 논란거리였다고 한다. 근래에 와서 이 또한 사실은 자기복제의 관점에서 바라봐질 수 있다고 설명되어졌다. 다음 그림을 참고해서 생각해보자. 빨갛게 동그라미 친 주인공 일개미는 새로 번식을 하러 떠날지, 아니면 여왕.. 2017. 7. 1.
[생각] 수학적 아름다움은 과연 진리인가? 즐겨 찾아가는 커뮤니티 "과학책 읽는 보통 사람들"에 과학 방법론에 대한 글이 있었다. (http://www.injurytime.kr/archives/4100) 이 글을 보면, 아인슈타인은 직관으로 상대성논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였지만, 수학으로 그 고민의 여정을 끝맺음 하였다고 한다.그리하여, 수학에 대한 굉장한 힘을 느꼈고, 그 후로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며 양자역학을 부정하고, 대통일장을 이룩하려, 수학에 매진하고 실패하였다는 평가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학적) 아름다움은 과연 진리인가?" 라는 질문이 던져졌다.요즘 읽고 있는 책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에서 수학은 우주 그 자체 라고 설명된다. (아직 다 읽지는 못하였다.) 여기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 수학.. 2017. 6. 26.
[삶] 요즘 내 알람시계 낮과 밤이 뒤바뀌었다밤에 집중이 잘되다보니 자꾸 밤에 늦게 자다보니 이제는 아침 6~7시가 되서야 잠이 오기 시작한다. 근데 7시에 잔다고 해도 푹 잘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집 바로 뒤에 초등학생들 덕분이다 ㅋㅋ어찌나 에너지가 좋은지처음엔 전쟁이라도 난줄 알았다. 놀라서 복도에 나가 아이들이 뛰어다니는걸 찍은 동영상이다.줄넘기 하는 아이들, 달리기 하는 아이들, 뭐하는지 모르겠는 아이들.. 귀엽다ㅋㅋ 옹기종기 모여 뭔가 하고 있다 아마.. 내 딴에는 귀여워 보이겠지만, 지들 사이에선 치열할 수도 있겠다. 내 어린시절도 귀여워보이려고 뭔가 하려고 했던 시절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내딴에는 달리기 시합이 중요한 일과의 하나였고,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지가 중요한 뉴스들이었다. 어른이라고 다를게 뭔가 싶다.. 2017. 6. 25.
[공학] 칼만필터 칼만필터를 간략히 정리해본다. 칼만필터에는 분산(행렬일 경우 공분산) 개념이 사용되어, 어떻게 증명되었는지 알 수 없게 만드는데,사실 분산은 해석용이고, 증명은 실제 계를 거쳐 나오는 실측값을 관찰한 관측치와 모델로 부터 추정되는 추정치의 최소자승법의 해석학적 해를 구하는 데서 나온다고 알아두는 것이 편하다. 최소자승법의 해석학적 해는 오차의 제곱의 편미분값이 0임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 때 분산의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최소자승법의 해로부터 구한 관측치와 추정치를 보정하는 게인은 시스템에 에러와 관측 에러의 비율로 나타나게 되는데, 시스템 에러(분산)가 클 때(시스템노이즈분산이 클 때)는 관측치의 값을 더 이용하고, 시스템 에러(분산)가 작을 때(시스템노이즈분산이 작을 때)는 추정치의 값을 더 .. 2017. 6. 20.
[물리] 질량에 대하여 여러 교양 수준의 상대성 이론을 접하고, 질량 에너지 등가 법칙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느꼈던 점은 이게 무슨 말이지? 였다. 질량이 에너지랑 같다니... 그럼 에너지가 높은 상태는 높은 질량을 가진다는 것인가?핵분열 시, 질량 손실에 의해 거대한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생각하는 "에너지" 수준도 질량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E=mc²를 탄생시킨 발상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인저리타임 우주관 오디세이에 기재된 조송현님의 글을 읽게 되었다.(http://www.injurytime.kr/archives/3927)질량은 에너지고, 에너지는 질량이다. 라는 발견 과정과 내용에 대해 직관적으로 잘 설명되어있는 글이다. 그 중 "또 E=m.. 2017. 5. 28.
[물리] 엔트로피에 대하여 그 의미가 모호해서 착각하기 쉬운 엔트로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엔트로피는 주로, "계가 가질 수 있는 상태의 수"로 표현된다. 다음은 엔트로피를 설명하는 간단한 예 중 하나이다.왼쪽 그림은 어떤 화가가 그린 그림이고, 오른쪽 그림은 이 그림이 픽셀로 표현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이 픽셀들을 무작위로 섞어놓은 그림이다. 먼저 일반적인 설명이다. 왼쪽 그림은 해당 픽셀이 한가지 값을 가져야만 보여질 수 있는 아주 특수한 상태이고, 오른쪽 그림은 해당 픽셀이 무작위의 값을 가질때 보여질 수 있는 상태이다.왼쪽 그림보다 오른쪽 그림이 가지는 "상태의 수가 크고", 더 "무질서" 함을 보여주며, 이는 "엔트로피가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자, 여기서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만약 오른쪽 그림을 "한가지 상.. 2017.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