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풀니스1 [행복] 멋대로 매미의 죽음을 보고 불행하다 느끼다 든 생각 교내 여기저기에 매미들의 시체가 보인다. 배를 까뒤집고 땅에 떨어진 매미들의 시체 주변에는 어김없이 개미들이 몰려있다. 매미는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7년을 땅속에서 산다. 그러고는 나무에서 불완전 변태를 거친 후 날개 달린 성체가 되어 한달동안 열심히 울며 번식활동을 하고는 죽는다. 사람 관점에서 보면 참 허망하다. 땅 속에서 보내는 수년의 유년기에 비해,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며 구애를 하고, 자식을 남기는 어떻게 보면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이는 시기가 한 달 뿐이니 말이다. 그런데 매미의 관점에서는 어떨까? 매미도 그런 사실이 불행할까? 우리나라는 매년 매미가 나타나서 운다. 일본도 그렇다. 수년의 유년기를 보내는 매미들이 로테이션을 돌며 세상에 나와 구애활동을 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2018.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