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을 하다가 확 추워진 날시에
수십 수백번을 돌던 그 거리가 낯설었다
그렇게나 익숙했던 동네란 게
고작 0~30도 사이의 지상이었구나 싶다
기후위기라는데!
살다보면 영하 50도, 100도
이렇게 찍힐 날도 없진 않지 않을까
영하 100도의 동네는
밤하늘에 보이는 달 만큼 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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