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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수면시간

by 죠옹 2018. 2. 17.

 작년 3월에 Fitbit Charge2를 샀다. 얘는 심박수, 걸음 수, 수면시간을 기록해주는 스마트 밴드이다. 처음엔 매일매일 몇 번이고 앱을 통해 내 기록을 살펴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한 두달 정도는..? 그리고 나서는 내 신체 기록을 남겨 놓겠다는 의무감에 매일매일 자고 있을 때도 깨어 있을 때도 차고 다녔다. 충전은 씻을 때만 해도 족할 정도로 밧데리 성능이 괜찮다. 또 심박 수를 짧게는 초 단위로 기록할 수 있다는 것도 Fitbit만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요즘, 잠이 들쑥날쑥했다. 달에 두 번 연구 보고가 있는데, 이에 맞춰 잠을 안자다가 몰아자다가 하기 시작 했던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처음엔 연구 발표 전날 하루 정도 밤을 새고, 그 다음날 몰아서 자는 것으로 그쳤었는데, 이제는 그 영향이 연구 발표 앞뒤로 몇 일 동안 지속되기 시작되었다. 


  

 이 화면은 앱에서 볼 수 있는 수면 기록 결과인데, 기록이 안되어있는 날은 잠을 자지 않은 날이다. 1월 말의 보고 이후, 수면이 상당히 불규칙적으로 진동 발산하는 경향이 보인다. 특히 오늘은 심했다. 자도 자도 또 졸려서 14시간 정도를 잤다.


 회사에서 일할 때의 수면시간을 보면 전체적으로 조금씩 짧지만, 그래도 규칙성이라는 것이 보인다.



 평일 날은 잠이 짧고,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경향이 보인다. 평균적인 잠의 양은 요즘이 더 많지만, 오히려 더 피곤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규칙성이 깨져서 일까~?


 졸릴 때 자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급한 일 아니면 일단 자고 말끔할 때 하면 된다고 늘 생각해 왔었는데, 조금은 규칙을 세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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