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트허르 브레흐만2 [책] 휴먼카인드 - 뤼트허르 브레흐만 (조현욱 옮김)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주장을 담은 책. 흥미로운 점은 지금까지 인간의 본성이 악하고나 이기적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된 사건과 실험들을 그 반대편에서 재조명한다는 점이다. 짧게 나름대로 요약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인간이 악하다고 믿기 때문에 잃는 선의 효과는, 선하다고 믿기 때문에 받는 악의 피해보다 크다." 특히, 인간이 악하다고 믿기 때문에 잃는 선의 효과에 대해서는 특정 집단, 자본 또는 권력과도 같은 탐욕에 비롯한 메신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선하다고 믿기 때문에 얻는 선의 효과가 있음을 알고, 이 때 받는 악의 피해가 생각보다 크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다양한 근거를 끌어와 주장한다. 전반적으로 저자의 주장에 공감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아쉬웠던 점은 '믿자' 라.. 2021. 9. 1. [TED] Poverty isn't a lack of character. it's a lack of cash. 최근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책 '휴먼카인드'를 읽고 있다. 내용도 번역도 훌륭해서 술술 읽히는 책이다. 읽다보니 문득 작가의 강연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TED에서 강연한 영상이 있었다. 강렬한 강연이었다. 밑에 내용을 정리해본다. 가난은 지적 능력에 영향을 준다. 일년 수당을 수확기에 몰아 받는 농부들의 IQ는 수당을 받기 전 보다 받은 후에 평균 14점이 높다. 가난은 생존과 직결한 문제다. 배가 고프다는 것은 당장 먹어야 할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적인 시각은 설 자리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은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 가난한 사람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가난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만든다. 교육과 같은 수많은 빈곤.. 2021.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