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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청춘(青い春)

by 죠옹 2025. 11. 6.

우울한 청춘은 2002년 개봉한 일본의 학원 드라마 영화이다.

 

배경은 문제아들이 모인 고등학교인데 전형적으로 누가 누구와 싸워 이기고 지고 그런 학원물은 아니다.


일본 특유의 문제학교가 늘 그렇듯, 학교라고 해도 폐허 같은 건물 내부와 어두운 분위기가 가득하지만, 각자 나름의 꿈 같은 것들이 있다.

 

아주 거대하지는 않았지만 꽤 먼 그런 꿈들. 손에 닿을 듯 말듯한 그 꿈들이 하나 둘 무너지며, 목적지는 없는데 빠르게 회전하던 엔진만 고스란히 남는다.

 

그리고 우정이라는 끈 마저 끊긴 순간 완전한 일탈로 질주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꿈과 일탈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뜨거운 청춘의 시기, 아주 희망찬 꿈과 아주 절망적인 일탈은 매우 다르지만 같은 모습으로, 톡하면 빨려들어가는 끌개처럼 청춘의 심장들을 삼켜버린다. 

 

영화의 삽입곡인 THEE MICHELLE GUN ELEPHANT의 Drop이라는 곡이 영화를 담고 있다.

거친 연주와 보컬이지만, 은은한 멜로디와 함께 묘한 안정감이 있다.

https://youtu.be/iYm_tqopCQs?si=_pC9yUHHwqUbpk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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