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키보드 구매가 2022년 8월이었으니.. 1년 반 만에 한 개를 더 사고야 말아버렸네.
CIDOO V87. 알루미늄 하우징에 리니어 스위치가 달린 키보드다. 색은 누리끼리한 레트로풍인데, 책상 조명이 누렇다 보니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노브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으로 보면 빛을 받아서 하얗게 떠서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은근 잘 어울린다. 우리집 조명이 누래서 그럴지도.
타건감은 많이 좋다. 꺼내자마자 슬쩍 몇 개 눌러봤는데 우와 소리가 났다.
소리를 영상으로 찍어봤는데, 실제로는 약간 더 낮은 피치의 안정감 있는 소리가 난다.
https://www.youtube.com/shorts/ai-yH1yEtxQ
일하면서 들리는 키보드 소리에 재미가 쏠쏠하다. 키도 쑤욱쑤욱 눌리는 편이라 피로감도 적다.
와이파이님이 내 평생 살 수 있는 키보드 개수를 5개로 정해주었다. 이제 2개니까 3개 남았다.
아직 반도 안샀네! 별난 취미 생활을 허락해준 와이파이님께 무한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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