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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행복

[TED] How to let go of being a "good" person — and become a better person

by 죠옹 2019. 1. 26.




 제한된 합리성이라는 개념이 있다. 인간의 행위는 수많은 정보 중에 제한된 정보 만을 취할 수 밖에 없는 물리적 한계, 혹은 취한 정보 속에서의 인식적 한계, 시간적 한계에 의해 완전한 합리적 결론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개념이다. 이를 윤리적 판단에 적용해보자면, 우리는 완전한 윤리에 도달할 수 없으며, 내가 위치한 위치에서 무의식적이고 편향된 윤리성에 도달하기 쉽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윤리적 판단은 윤리적으로 우리가 위치한 위치에 크게 의존한다. 강연의 화자는 윤리적 "위험 영역"을 "윤리성을 의심 받기 쉬운 위치"로 정의 하고, 이러한 영역에 있을 수록, 우리가 내린 판단에 대한 윤리적 요소가 부각 되기 쉬우며, 우리 자신 또한 그것을 인식하고 더욱 더 윤리적인 사람으로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였다. 반면, 윤리적 위험 영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록, 혹은 그렇다고 믿을 수록, 우리는 윤리에 둔감해지고 실수 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쉽게 얘기하자면, 처음 만난 사람에게는 잘하고 친한 사이에서는 도를 넘는 무례함을 저지른다거나, 사회적 위치가 높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저지르거나 하는 것들을 말한다.


 나아가서는, 우리는 모두 위험 영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윤리적 판단을 하다가도, 위험 영역에서 벗어나면 윤리적 판단이 흐려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그래서 제한된 윤리성에서 벗어나 더욱 더 합리적인 윤리성을 위해서는 자신이 윤리적 위험 영역에서 멀어져 있다고 안도하지 않고, 항상 실수를 인정하고, 실수로부터 배우며, 노력하는, 즉 일부러 윤리적 영역에 자신을 두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하자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긴장하고 노력하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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