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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최대 엔트로피 확률 분포 (Maximum entropy probability distribution) 최대 엔트로피 확률 분포 라고 함은 여러가지 조건 하에서 최대 엔트로피를 만족하는 분포들이다. 기존 블로그에서는 주로 볼츠만 분포를 다뤄왔다. 볼츠만 분포는 주어진 총량 속에서 최대엔트로피를 만족하는 분포이다. 볼츠만 분포는 라그랑즈 승수법을 통해 최대 엔트로피를 계산한다. 라그랑주 승수법은 제약조건이 있는 최적화 문제를 방법으로서, 라그랑주 승수법을 이용한 볼츠만 분포는 엔트로피 값에 총에너지와 총입자수를 더한 값의 미분값이 0이 되는 지점을 찾음으로서 구해진다. 여기선 제한조건이 총에너지와 총입자수 인 것이다.(참고: http://joonyoungsun.tistory.com/entry/Boltzmann-%EB%B6%84%ED%8F%AC%EC%8B%9D-Boltzmann-Distribution) 지금까.. 2017. 7. 24.
[생각] 배척할 것인가 받아들일 것인가 배척과 수용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고민이기도 하다. 이러한 고민, 특히 외국인들을 배척할 것인지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글을 읽었다. [내 마음은 왜 이럴까?] ⑪ 외국인 혐오증은 진화적 본성이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18944&utm_source=fb) 낮선이를 경계하고, 자기 집단과 나라를 더 사랑하는 것이 진화적인 습성이라는 해석과 함께,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이러한 내집단 선호 습성을 버리고 낮선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며,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하리라" 라는 주장을 하는 글이었다. 급변하는 시대에서는 우리의 유전자가 시대를 따라오지 못하는 "게놈지연" 이라는 현상.. 2017. 7. 19.
[책소개] Information Information 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정보에 관한 예전부터 현재에 까지 이르는 방대한 역사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책이다. 난 사실 기계지능공학 과의 기계정보코스 전공인데, 정보는 그냥 정보라는 생각 뿐이었다. 잘 알지 몰했고, 잘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사실 뭔가가 있을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있어, 정보가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인지 소개시켜주는 입문서와도 같았다. 방대한 내용에 읽는데 시간이 꽤 걸리고 지칠 수도 있다. 허나, 내용 자체가 지치는 내용은 아니라 한 파트씩 읽어나가기 딱 좋아 자기전에 읽기 딱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정보가 사실 실체이고, 모든 것이 정보로 이루어져있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유전자가 저장된 염기서열(DNA)은 사실 정보.. 2017. 7. 18.
[생각]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막연히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던 것 같다. 좋은 사람은 무얼까? 우리가 어떤 사례를 보고 그 사람이 좋은사람이다라고 평가할 때, 대부분의 사람이 동의를 하는 것을 보면(특이한 사례를 제외), 좋은 사람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엔 좋은 행동에 대해 기준을 정해보고자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모든 사람이 그러한 행동을 취했을 때,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이 좋은 행동이지 않을까" 라고.. 좋은 사람은 남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영향을 미친다.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을 보고 좋은사람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좋은 행동이라는 것은 사회적인 관계로부터 판단되어지며, 모든 사람들이 이와 같은 행동을 취할 때, 모든 사람들이 이득을 볼 수.. 2017. 7. 17.
[게임소개] Auralux, Auralux2 Auralux 라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왼쪽이 Auralux고, 오른쪽이 뒤에나온 Auralux2의 게임 화면이다. 저기 별들에서 점들이 한개씩 태어난다. 이 점들을 모아 다른 별들을 공격하여, 내 별로 만드는 게임이다. 엄청나게 기본적인 전략게임인 셈인데, 똑같은 조건에서 시작하여, 적을 이기기 위해선 상당히 머리를 써야되는 게임이다. Auralux는 기본적인 전략만 있고, Auralux2에서는 좀더 부가적인 전략요소들이 등장한다(웜홀, 성운, 백색왜성 등등..) 최대한 별들을 빨리 차지해서 병사들을 빨리 모아야 하지만, 무조건 빨리 별만 차지하다가는 병사가 부족해져 공격당하기 쉽상이다. 그리고 보통 2~3팀의 AI와 경쟁하게 되는데, 이들의 행동패턴을 파악하는 것도 승부의 중요한 요소이다. 애들 움직.. 2017. 7. 16.
[생각] 진화의 방향에 대한 고찰 올해 초 리차드 도킨스의 강연을 들었던 것이 생각나 글로 적어보려 한다.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오래전 나온 책이지만 접하게 된건 고작 몇년 전이다. 이전, 무작위성 진화와 자연선택 정도로 진화론을 이해하고 있던 나에겐, 생명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던 좋은 책이었다. 강연에서는 지금까지의 진화의 방향을 이야기 하며, 앞으로는 진화의 방향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 내용들을 생각하며 글을 써본다. 지금까지의 진화 이 책의 내용에 따르자면, 모든 생명은 '자기복제자'로부터 시작되었다. 자기복제자는 유기물로 가득한 원시 바다에 있던 물질들인데, 특징은 주변 유기물로부터, 자신과 같은 구조의 물질을 합성하고, 분리한다. 그래서 무작위적 유기물들은.. 2017. 7. 14.
[진화론] 유전자 관점에서 바라본 일개미들의 희생 현재 우리들이 바라보기에, 생명체가 가지는 가장 공통적이고 강한 성질은 "자기 복제"일 것이다. 극단적으로 보자면, 생명활동이란 자원을 획득, 자기복제를 반복하는 과정의 반복 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이에, 예전부터 반대되어진 내용은 일개미들의 자기 희생이다. 일개미들은 암컷이다. 심지어 알을 낳을 수 있다. 그런데, 알을 낳지 않고, 집에서 엄마가 난 알들을 돌보고, 자매들과 함께 집에서 평생을 살아간다. 이렇게, 자기자신을 번식시키려 하지 않는 희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라는 점은 큰 논란거리였다고 한다. 근래에 와서 이 또한 사실은 자기복제의 관점에서 바라봐질 수 있다고 설명되어졌다. 다음 그림을 참고해서 생각해보자. 빨갛게 동그라미 친 주인공 일개미는 새로 번식을 하러 떠날지, 아니면 여왕.. 2017. 7. 1.
[생각] 수학적 아름다움은 과연 진리인가? 즐겨 찾아가는 커뮤니티 "과학책 읽는 보통 사람들"에 과학 방법론에 대한 글이 있었다. (http://www.injurytime.kr/archives/4100) 이 글을 보면, 아인슈타인은 직관으로 상대성논리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였지만, 수학으로 그 고민의 여정을 끝맺음 하였다고 한다.그리하여, 수학에 대한 굉장한 힘을 느꼈고, 그 후로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기며 양자역학을 부정하고, 대통일장을 이룩하려, 수학에 매진하고 실패하였다는 평가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수학적) 아름다움은 과연 진리인가?" 라는 질문이 던져졌다.요즘 읽고 있는 책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에서 수학은 우주 그 자체 라고 설명된다. (아직 다 읽지는 못하였다.) 여기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 수학.. 2017. 6. 26.
[삶] 요즘 내 알람시계 낮과 밤이 뒤바뀌었다밤에 집중이 잘되다보니 자꾸 밤에 늦게 자다보니 이제는 아침 6~7시가 되서야 잠이 오기 시작한다. 근데 7시에 잔다고 해도 푹 잘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바로 집 바로 뒤에 초등학생들 덕분이다 ㅋㅋ어찌나 에너지가 좋은지처음엔 전쟁이라도 난줄 알았다. 놀라서 복도에 나가 아이들이 뛰어다니는걸 찍은 동영상이다.줄넘기 하는 아이들, 달리기 하는 아이들, 뭐하는지 모르겠는 아이들.. 귀엽다ㅋㅋ 옹기종기 모여 뭔가 하고 있다 아마.. 내 딴에는 귀여워 보이겠지만, 지들 사이에선 치열할 수도 있겠다. 내 어린시절도 귀여워보이려고 뭔가 하려고 했던 시절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내딴에는 달리기 시합이 중요한 일과의 하나였고, 누가 이기고 누가 졌는지가 중요한 뉴스들이었다. 어른이라고 다를게 뭔가 싶다.. 2017.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