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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자기관리 내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가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런데, 살다보니 어느새 또 삶에 끌려다니고 있는 느낌이 든다. 뭐가 바쁘고, 뭐 해야되고, 뭐 하니까 힘들고, 지치고,,,, 삶은 내 의지와 달라 해야할 것이 많이 있다. 그걸 내가 제 시기에 해내지 못한다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끌려다니게 될 것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의 필요성을 깨닫는다. 2017. 10. 10.
[연구] 프랙털 -고찰- 왜 자연계에서는 프랙털이 관찰될까? 이를 위해 간단한 구조의 프랙털을 살펴보자. 코흐곡선은 다음과 같이 만들어진다.각 변을 3등분해서, 한 변의 길이가 이 3등분의 길이와 같은 정삼각형을 붙인다.2.의 과정을 무한히 반복한다. 프랙털 구조상의 큰 부분을 보던지, 작은 부분을 보던지 똑같은 모양으로 보이게 된다. 이로부터 프랙털은 사이즈에 관계없이 한가지 원리에 의해 설명되어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연계에서 프랙털이 발견되었을 때,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1. 특정 생성 원리에 의해 발생하였다.2. 스케일에 상관없이 작용하는 힘에 의해 만들어졌다. 우리는 복잡한 자연속에서 작용을 만들어내는 힘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 이러한 특정한 원리가 스케일에 따라 같게 또는 다르게 적용되며.. 2017. 10. 6.
[연구] 프랙털(Fractal) -공부 시작- 프랙털이란 확대하여도 축소하여도 같은 구조가 계속해서 나오는 기하학적 형태를 말한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프랙털 구조의 어떤 한 부분을 확대해 보면 현재의 모습과 같아진다.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구조들의 프랙털들을 보자면 신비한 느낌을 받게 된다. 프랙털이 왜 중요한가 하면, 자연계에서 나타나는 프랙털 구조들 때문이다. 우주에서, 생물에서, 결정에서, 경제활동에서, 난류에서 등등.. 수많은 분야에서 프랙탈의 구조가 나타난다. 이러한 활동들은 너무나 복잡하고, 불규칙적으로 보여 분석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였는데, 프랙털의 관점에서 이러한 활동들을 바라본다면 이러한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관점이다. 즉, 복잡한 현상속에서 단순한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도구인 셈인 것이다. 프랙털.. 2017. 10. 4.
[생각] 다양화를 위한 범용화 역사책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수많은 역사들에 대해서 평가하기는 힘들지만, 근래 읽었던 야노선생님의 글에서 자극을 받았다. 바로 스마트폰 시대의 등장과 그 폭풍적인 영향이다. 난 사실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냥 초콜렛폿 나왔을 때처럼 이러고 말지, 별 특이할 것도 없는데.. 그저 붐이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도 그렇게 설파했었다. 그 때문인지 지금도 난 넌 사업하면 절대 안된다는 얘기를 듣곤 한다. 그 당시의 내 느낌으로는 스마트폰은 기존에 있었던 핸드폰들의 기능이 종합되었을 뿐 색다른 느낌이 없었다. 수많은 앱들과, 스마트폰의 범용성에 대해 느끼지 못했던 것이었다. 스마트폰의 특징은, 다양한 작업을 하기 위해 범용화 되었다는 것이다. 스마트 폰을 통해, 전화 문자 뿐만아니.. 2017. 10. 3.
[삶] 도일 후, 거주지에서 둘째밤을 보내며 일본에 온지 3일이 지났다. 걱정되었던 많은 부분들이 문제 없이 해결되가며, 직접 부딪히지 못하는 애매한 상황들이 만들어내는 "공포"가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윤태라는 나와 굉장히 삶의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2박을 지내고, 새 거주환경으로 이주하였다. 카나자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이치가오 라는 마을이다. 주변에 세이유, 다이소, 백엔샵, 적정한 음식점, 드러그스토어 들이 있어, 살기에 굉장히 편한 동네인 것 같다. 어제 짐을 옮겨, 어제는 대충 자고,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오늘 컴퓨터도 키고, 인터넷도 연결하고, 그러고 나니 하루가 지나갔다. 태풍이 올라와서 지금 요코하마시는 태풍의 영역권 내에 있다. 바람소리, 빗소리가 무시무시하다. 늘 옆나라 얘기로 생각하.. 2017. 9. 18.
[생각] 화제가 되고있는 폭행사태에 대한 생각 근래,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에 이어, 이곳 저곳에서 비슷한 사례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라, 늘 있었지만 갑자기 조명되었다에 가까울 것이다. SNS가 발달로 인해,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정해진 권한을 지닌 집단뿐만이 아니라, 소식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로 전해져, 사건에 대한 분노와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개인 단위로 토론이 이루어지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나 또한, 사건 내용을 듣고,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저 아이들은 평생 세상에 못나오게 해야한다.. 내 자식이 이렇게 당했으면 내가 참을 수 있었을까.. 등등 홀로 분을 삭히지 못해 씩씩 거렸었다. 조금은 차분해진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사람이 어떻게 저러냐"가 아닌 "사람은 원래 그런거다" .. 2017. 9. 8.
[시] 공포 공포 잠에 들기 전 문득 창밖 하늘을 보다가 원인 모를 무거운 공포심에 온몸이 짓눌린다 세상 온갖 이야기들과 관계들에서 벗어나 짙은 보랏빛 하늘을 바라 보자니 그 무한의 공허함에 이 작은 몸이 흩어져 버릴 것만 같은 묵직한 공포가 밀려온다 허나 이 묵직한 공포에서 왠지 모르게 편안함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 지구 속에서 이야기 속에서 관계 속에서 우리가 본디 마주봐야 했던 무한한 공허의 공포를 잊고 살았던 것이 아닌가 잊으려 했던 것이 아닌가 그래서 뭔지 모르게 불편했던 감정이 이제서야 이 밤에 창밖을 보며 밀려드는 것인가 싶다 2017. 7. 29.
[시] 오늘 -구상- 오늘 -구상-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속에 이어져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한다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2017. 7. 26.
[게임] Sudoku 공략 가족여행을 떠날 때 비행기에서 하루종일 Sudoku를 풀며 논 적이 있다. 초/중급 단계는 어째어째 푸는데, 고급단계로 가면 어쩔땐 빨리 풀고, 어쩔 땐 어떤 수를 써도 못 푸는 상황이 발생하곤 했다. 그래서 스도쿠를 완전히 풀 수 있는 알고리즘을 작성하기로 결심했다. 우선, 스도쿠 풀기에 내가 사용하는 방법은 가로를 보고, 세로를 보고, 9칸씩 보는 것이다(사실 이게 스도쿠의 규칙이다). 그래서 어떤 수가 있어야 하는 칸과 있으면 안되는 칸을 찾아내어 가며 확실한 칸에 숫자를 대입해 나가며 푼다. (게임 사이트: http://sudoku-ko.com/) 우선, 프로그램으로 작성하기 위해 각 칸에 1~9가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을 따져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9개의 숫자중 한 숫자가 칸에 들어갈.. 2017.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