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2 [Physics] 끈 이론(String theory) 미시세계를 설명하는 양자역학과 거시세계를 설명하는 상대성이론이 하나로 묶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자세한 내막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아래의 동영상은 이에 관련한 내용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이다. Kurzgesagt 라는 과학을 만화로 쉽게 설명해주는 채널에 정리한 초끈 이론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이다. 이 영상을 보니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의 충돌과, 그를 해결해보고자 등장한 초끈 이론에 대해 "쪼끔은"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오른쪽 아래 설정에 한글자막 있음) 2018. 3. 2. [생각] 이생각 저생각 잠이 오지 않아서 요즘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적어본다. 요즘엔 사람의 불완전함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았다. 모든 것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무능함과, 언젠가는 죽고 마는 유한한 생명이 주로 그 대상이다. 모든 생명들은 무능하고, 유한하다. 여기서 말하는 무능함이란 모든 것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을 뜻한다. 무능함은 잘못된 이해를 만들고, 유한함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만들어낸다. 내가 유능하고, 무한한 존재였다면 이해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중요시 여기는 것 또한 없었을 것이다. 무능하고 유한하기 때문에 특정한 것들을 중요시 여기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이것이 무능하고 유한한 존재가 유일하게 세상 속에서 자신을 자각하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주변 훤히 보이고 익숙한 .. 2018. 3. 2. [생각] 마녀사냥 인터넷과 SNS를 통해 의견을 형성하고, 심지어 처벌까지 가능해진 세상이다. 좀 더 깨끗한 사회가 될 수도, 좀 더 위험한 사회가 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을 얻게 되었다. 이에 대한 좋은 글을 읽었다. 진화 심리학의 관점으로 마녀사냥에 대해 바라본 글이다.[내 마음은 왜 이럴까?] 멀쩡한 사람이 SNS 마녀사냥에 열내는 이유 - 박한선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1533) 간단히 말하면 사람은 무언가를 평가할 때 좋고, 나쁨을 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나쁘다는 징후가 보이면 일단 나쁘다고 판단해버리고 보는 것이 살아남는 데 더 유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다음은 윗글 마지막 부분을 발췌한 내용이다. 우리는 실수를 할 수도 있고, 기침을 할 수도.. 2018. 2. 27. [삶]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이것저것 날이 많이 풀렷다. 이제는 차기보다는 시원함에 가까운 가까운 공기가 느껴진다. 저녁을 먹기 위해 잠시 외출하였을 때, 이러한 공기를 맞으며 걷다가 불현듯 삿포로에서 자전거를 타며 맞던 그 공기의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났다. 이렇게 가끔은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옛 기억 속으로 깊숙히 빨려 들어가곤 한다. 그리곤 딱히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아련한 오래된 감각을 만끽하곤 한다. 한순간의 소소한 일상의 감각이 이렇게 완벽한 형태로 내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다니 참 놀라운 일이다. 삿포로에서는 참 바쁘게 보냈었던 것 같다. 여기 저기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내 나름의 논리 속에서 왜 사는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많이 고민했었다. 요즘이라고 고민하지 않는 건 아니다. 잘 산다는 게 뭘까, 행복이 무얼까 매.. 2018. 2. 25. [개념] Topology(위상수학)는 언제 사용하는가 토폴로지니 호몰로지니 하면서 도넛이 커피잔과 같고, 프레즐과 다르다.. 이런 말을 인터넷에서 듣고 나서 이건 뭐하는 학문이길래 도넛이 커피잔과 같다고 하는지.. 그래서 어쩌라고... 싶었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어려운 개념들을 시각화하여 설명해주기로 유명한 3Blue1Brown 채널에서 topology관련 영상을 봤는데 충격적이었다. 위상수학은 아리송한 문제들의 정의역과 치역을 기하학적 모양으로 나타내고, 이 모양이 서로 Mapping되는 과정에서 "해"의 존재 유무를 알 수 있는 정말 굉장한 학문이었던 것이다. 3Blue1Brown 채널에서는 실제로 토폴로지의 형태를 이용해서 간단히 풀 수 있는 두가지 예를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3Blue1Brown 채널에서 설명하는 두가지 예시 영상이다.첫번째 질문.. 2018. 2. 23. [네트워크이론] Network Modularity 실제 사용 예 Girvan-Newman algorithm [이전 글] 2018/02/18 - [연구/연구] - [네트워크이론] Network Modularity (네트워크의 모듈성) 이전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실제 예제로 계산해 보는 모듈성과 모듈성을 이용한 Girvan-Newman Community 추출 Algorithm에 대한 글을 써본다. 예제로는 30명이 함께 있는 네트워크에서 1팀(8명), 2팀(10명), 3팀(12명)으로 구성된 내부 커뮤니티를 검출할 수 있을까 이다. 이를 위에 다음과 같이 설정하여 사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 때의 Modularity를 구해보는 과정을 Python을 이용하여 진행해보자. 설정 1. 각각의 사람은 0~29의 숫자로 표현한다. 2. 팀 설정1팀: 0~72팀: 8~173팀: 18~29 3. 커뮤니티 l에서 커뮤니티 l.. 2018. 2. 18. [네트워크이론] Network Modularity (네트워크의 모듈성) 네트워크를 바라보면, 네트워크 속에서도 끼리끼리 뭉쳐있는 커뮤니티가 보이곤 한다. 다음 네트워크를 예로 들어보자. 네트워크지만, 위쪽 아래쪽 왼쪽으로 끼리끼리 모여있는 3개의 작은 커뮤니티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위의 그림의 3개의 커뮤니티에 대한 label이 존재한다고 생각해보자. 이 때, 이 네트워크의 커뮤니티 구조는 얼마나 모듈화 되어 있을 것인가? Modularity(모듈성)는 이를 정량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등장했다. Modularity는 커뮤니티 내부에 펼쳐져 있는 링크들이 무작위적인 연결들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더 많은지 정량화 한다. 구체적으로는 원래의 네트워크 G와 각 노드의 링크의 개수를 유지한 체로 대상을 랜덤하게 변화시킨 네트워크 G'와 .. 2018. 2. 18. [삶] 수면시간 작년 3월에 Fitbit Charge2를 샀다. 얘는 심박수, 걸음 수, 수면시간을 기록해주는 스마트 밴드이다. 처음엔 매일매일 몇 번이고 앱을 통해 내 기록을 살펴보는 것이 재미있었다. 한 두달 정도는..? 그리고 나서는 내 신체 기록을 남겨 놓겠다는 의무감에 매일매일 자고 있을 때도 깨어 있을 때도 차고 다녔다. 충전은 씻을 때만 해도 족할 정도로 밧데리 성능이 괜찮다. 또 심박 수를 짧게는 초 단위로 기록할 수 있다는 것도 Fitbit만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요즘, 잠이 들쑥날쑥했다. 달에 두 번 연구 보고가 있는데, 이에 맞춰 잠을 안자다가 몰아자다가 하기 시작 했던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처음엔 연구 발표 전날 하루 정도 밤을 새고, 그 다음날 몰아서 자는 것으로 그쳤었는데, 이제는 그 영향이.. 2018. 2. 17. [TED] A visual history of human knowledge(시각적으로 표현한 인간 지식의 역사) - Manuel Lima 시각적으로 표현한 인간 지식의 역사라는 TED 영상이다. 우측 아래에 자막을 눌러보면 한국어 자막이 있다. 인간의 지식과 철학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지식은 "계층" 구조에서 "나무" 구조로, "나무" 구조에서 "네트워크" 구조로 발전되어져 왔다고 한다. 인간의 지식이 확장되며 이를 담을 수 있는 구조 또한 진화해온 것이다. 흥미로운 영상이다. 2018. 2. 12.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