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72 [생각] 정보와 의외성 그리고 무질서도 정보이론 에서는 정보가 지니는 "의외성"에 점수를 매기어 정보의 양을 정량화 한다. 뻔한 결론이 나는 사건은 낮은 점수를, 뻔하지 않은 예측하기 힘든 사건은 높은 점수가 매겨진다. 예를 들어 6면의 주사위를 던진다고 해보자. 모든 면에 1이 적힌 주사위를 던지면 1이 나올 것이 뻔하니 이 사건에 대한 정보량은 낮다. 반면, 각 면에 1부터 6까지 적혀 있는 주사위라면 1부터 6까지 어떤 숫자가 나올지 뻔하지 않으므로 정보량은 높다. 이렇게 "의외성"을 정량화 함으로써 그동안 애매모호한 관념이었던 "정보"는 과학의 세상에 들어오게 된다. "의외성"은 얼마나 질서가 없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하다. 질서가 없다는 것은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럴까 정보이론에서는 정보의 양을 물리학에서 무.. 2018. 2. 11. [동영상] 로봇 청소기 타는 닭~ 닭이 로봇 청소기 위에 타는 모습인데 재미있다~ 고양이랑 강아지가 타는건 많이 봤는데 닭은 처음이네! 그런데 그보다 목을 들썩 들썩이는 것을 보면 진행 방향에 맞추어 지면과 같은 속도로 목이 움직이는 점이 신기하다! 닭이 목을 움직이는 것이 걷는 것의 반동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영상을 보면 시각에 반응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닭은 자기가 걷고 있는 걸로 착각하는 걸까? 아니면, 안정적으로 시야 확보를 하기 위함일까? 알길이 없다~ 2018. 2. 7. [논문소개] Predictability of Conversation Partners 오늘 소개할 논문은 "Predictability of Conversation Partners, 대화 상대의 예측 가능성" 이다. 회사 직원들에게 웨어러블 센서를 제공하고, 그로부터 취득한 대화 정보를 이용해서 현재 대화 상대가 다음 대화 상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논문이다. 저자는 Taro Takaguchi, Mitsuhiro Nakamura, Nobuo Sato, Kazuo Yano, Naoki Masuda이다. Naoki Masuda 선생님은 "복잡 네트워크의 과학"이라는 일본에서는 복잡 네트워크의 입문서로 유명한 책의 저자이다. 그래서 그런지 논문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분석이 이뤄져 있는데, 그 의미와 통찰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논문이었다. 이 논문에서는 대화 상대의 예측 가능성을 평.. 2018. 2. 6. [음식] 카츠카레 덮밥 역에 있는 소바집 이름을 알았다. しぶそば(시부소바) 동경 남서지방을 무대로 하고 있는 소바 체인점이다. 처음엔 우동만 먹다가 소바로 넘어갔는데, 요즘은 밥이 땡겨서 그런지 덮밥을 자주 먹는다. 카츠 덮밥이랑 카레카츠 덮밥. 사진은 어제 먹은 카레카츠 덮밥~ 가게에 햇빛이 잘 들어서 사진이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올려본다. 집에서도 공부가 가능하다는 핑계로 학교를 점점 늦게 나가는데, 내일부터는 맘 잡고 나가야지 2018. 2. 1. [생각] 새로운 세상과 거주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여기도 저기도 빅데이터 열풍이다. 빅데이터는 무엇인가? 데이터가 엄청 많다는 건데.. 데이터는 기록이다. 뭐든지 기록하면 데이터다. 이런 데이터로부터 우리는 일련의 정보를 추출하고 싶어한다. 이러한 정보는 데이터들을 설명 수 있는 압축된 데이터이며 가치가 있다. 세상의 무수히 많은 '현상'들을 컴퓨터가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세계로 끌고 온 것이 빅데이터다. 날씨, 영상, 거래, 음악 등등.... 우리가 실제로 접하는 세상의 현상들은 수많은 형태로 디지털 세상에 기록된다. 이전까지는 이 기록물들은 다시 실제 세상으로 불려 나와 인간을 통해 정보화 되었지만, 이제 인공지능이라는 디지털 세계의 지능이 데이터들로부터 정보를 생성해낸다. 굳이 인간을 거치지 않아도 되며, 더 방대한 데이터들과 처리 속도로 무장 .. 2018. 1. 26. [시뮬레이션] 2차원 입자 충돌 시뮬레이션 Python을 이용해서 2차원 평면 상에서 입자들이 충돌하는 시뮬레이션을 작성해 보았다. 아직 초보이기 때문에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였다.(참고 사이트: https://stackoverflow.com/questions/9401658/how-to-animate-a-scatter-plot) 입자들을 구역 안에 가둬 두고 운동 시키면서 충돌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충돌 시 입자의 속도는 충돌 방향으로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이용해서 작성하였다. 탄성 계수 1 탄성 계수 0.9 탄성 계수: 1.1 아래는 코드 import matplotlib.pyplot as plt import matplotlib.animation as animation import numpy as np import pandas as pd clas.. 2018. 1. 25. [영상] 동조화 현상 메트로놈들의 동조화 현상이다. 서로 다른 주파수와 방향을 지닌 메트로놈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같은 방향과 주파수로 동조화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중요한 포인트는 메트로놈들이 얹혀진 테이블이다. 테이블은 딱딱히 고정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메트로놈의 움직임에 따라 테이블이 진동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각 메트로놈 간에 되먹임, 피드백이 일어난다. 각 메트로놈들의 움직임은 서로가 서로에게 되먹임을 가한다. 메트로놈들의 움직임이 아무리 무작위적이더라도, 조금의 치우침이 생기면, 테이블에 진동이 생겨, 각각의 메트로놈들에게 되먹임을 가할 것이다. 그리고 그 되먹임은 전체의 움직임에 개개의 움직임이 동조화 되도록 메트로놈의 진동을 조정하게 된다. 이렇게 전체가 하나의 움직임을 지닐 수 밖에 없고 그 움직임이 개.. 2018. 1. 17. [생각] 되먹임(피드백)에 대한 고찰 복잡계 개론 책을 읽고 되먹임에 대해 생각하다가 글을 써본다. 되먹임은 아름다운 개념이다. 되먹임 시스템에서는 어떤 일의 결과가 다음 일의 원인이 된다. 내 방식대로 설명해 보자면 되먹임 시스템에서는 현재와 미래가 섞인다. 조금 더 복잡한 시스템에서는 과거까지도 섞이면서,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독립적이지 못하게 만들고 인과관계를 형성한다. 아주 넓은 의미로 보면, 인과관계로 설명되는 우주의 모든 존재가 되먹임 시스템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다.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가 없다면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인과관계 속에서 보고자 하는 현상에 초점을 두고 되먹임을 관측하거나 설계하며 이용하고 있다. 되먹임 시스템은 증폭되거나 수렴되기 쉽다. 결과가 원인에 반영되니, 빠르게 발산하거나 빠르게 수렴되는 특.. 2018. 1. 12. [논문소개] Universal Scaling Law in Human Behavioral Organization 오늘은 웨어러블 센서를 이용한 심리상태 추정의 시초 격인 Toru Nakamura와 그의 동료들의 "Universal Scaling Law in Human Behavioral Organization"라는 논문을 정리해보려 한다. 2007년에 나온 논문이다. 이 논문은 Barabasi의 "The origin of bursts and heavy tails in human dynamics"의 논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의 저자들은 Human Dynamics에 관한 연구를 스케일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 하였다. Macroscopic Scale(거시적 스케일) : interhuman communication (사람과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Microscopic Scale(미시적 스케일) : Neu.. 2018. 1. 10.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1 다음